메밀막국수

마옥원조막국수 - 횡성막국수 막국수보다 수육이 괜찮은집, 찰밥도 함께

물은 물처럼 2020. 10. 4. 23:32

횡성막국수

마옥원조막국수

 

횡성에도 막국수집이 많이 있습니다.

마옥논가운데집막국수

광암막국수

용둔막국수

장가네막국수

마옥내지리막국수

삼군리메밀촌

그리고 이번에 찾은 마옥원조막국수

 

마옥논가운데집막국수를 먹으러 가는 길에 보면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가득찬 걸 보고는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다 생각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마옥원조막국수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입니다.

작은 도로변에 위치한 막국수집

번호표는 따로 없어 손을 들고 주문했습니다.

 

 

먼저 찰밥이 나옵니다.

찰밥을 김에 묻혀서 먹어 보는데 별 맛은 없었지만 면요리 식사 전에 가볍게 뭘 먹어 준다는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맛 보다는 재미로 먹어 보았죠....

  

 

찬들이 나왔네요.

도시가 아닌 시골답게 찬들이 싱싱합니다.

특히 백김치가 아주 아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중간 정도로 익었는데 제게는 적당하더군요.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또 생각나는 백김치네요.

 

 

육수는 특이한 점은 모르겠고, 간이 심심해서 괜찮았지만 맛은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랬죠.

면에 넣어 막국수를 먹어 보니 궁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더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물막국수는 권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댁은 물보다는 비빔을 비빔보다는 수육을 권해 드립니다.

막국수보다는 수육이 더 괜찮은 댁입니다.

 

 

수육이 맛있었습니다.

잡내도 싹 잡았고,

살코기와 비계 부위의 조화도 적절했고,

처음 수육접시를 내려 놓을 때 약재향이 너껴져서 좋았답니다.

맛도 좋아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이 댁 구조는 이러한 구조랍니다.

 

 

알고는 왔지만 주시는데로 사양하지 않고 받았습니다.

바로 비빔과 물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죠.

제일 싫어하는 메밀막국수의 조합이랍니다.

짬뽕에 짜장의 장이 올려진 느낌이라고 억지로 비교해 볼수도 있겠네요.

여튼 아주 싫어 합니다.

그래서 양념 부위만 먼저 먹어 치우려고 양념부위를 들어 올리는데 쉽지가 않네요.

많이 질겨서요.

메밀이 많이 들어 갔으면 좀 더 일이 쉬웠을텐데 잘 끊어지질 않아서 곤란하네요.

 

후에 육수를 붓고 맛을 보니 맛이 확 떨어지더군요.

아예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의 맛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찍한 글을 최우선시 하기에 예의 없이 적어 보았네요.

 

 

혹시 다음에 들르게 되면 무조건 양념을 배로 넣어 달라고 해서 아예 비빔으로 먹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육수를 부으면 맛이 너무 많이 반감되어서 물로는 무조건 반대입니다.

물론 수육은 무조건 시켜야 되구요. 괜찮은 맛이랍니다.

 

 

마옥원조막국수 메뉴

 

 

강원도만의 풍경이랍니다.

고구마 줄기를 말리고 있네요.

 

 

마옥논가운데집막국수

처음 횡성막국수를 접한 곳이 바로 이 댁이랍니다.

 

 

횡성막국수에서 광암막국수와 용둔막국수가 옆으로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많은 이들이 찾는 막국수댁이죠.

광암막국수댁을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횡성막국수댁들은 대동소이해서 어떤 댁이 특별히 더 맛있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간판을 골라서 들어 가시면 되는거죠...

 

 

 

 

강원도막국수/횡성막국수/마옥원조막국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마옥리 54-1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