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맛집을 찾아서.... 세종시를 찾았습니다.
주문리동치미메밀막국수를 찾을까...?
메밀꽃필무렵을 찾을까...?
결국 찾아 간 곳이 봉평메밀막국수 봉평막국수
세종 장군면 봉안리 329-3
매일 10:30 - 21:30
점심 시간에 도착했는데 많이 북적거리지는 않았지만 내부가 넓직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서빙을 보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신호를 보내면 바로 응답하셔서
첫인상은 참 좋았답니다.
메뉴만 여쭙고 그냥 가시길래 다른 분께 육수나 차는 없냐고 묻자
메밀차를 갖고 오십니다.
노란색이 보기가 좋습니다.
한 잔 컵에 한가득 부어서 마셔 보는데 향긋한 냄새와 구수한 맛이
마음을 녹여 주네요.
근데 거기까지였습니다.
후에 메밀회막국수와 한방보쌈을 맛보았는데 너무 아쉬운댁이어서
메밀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크게 실망한 하루였답니다.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에 위치한 봉평메밀막국수
들어 가는 입구입니다.
봉평막국수 차림표
따듯한 메밀차입니다.
구수하고 향긋해서 좋았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까지 따듯해서 좋네요.
감사하게 잘 마셨습니다.
거의 다 마셨드랬죠...
기본 찬입니다.
열무김치, 무절임,...
열무김치는 괜찮은데 약간 아주 약간 질기네요. 무난합니다.
무절임은 그냥 그랬습니다.
새우젓은 냄새가 좋지 않았습니다.
강경젓갈을 직접 논산 강경까지 찾아 가서 다양한 젓갈을 맛 본 나로서는
많이 아주 많이 신선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맛도 좋지 않았네요.
사실 수육(보쌈)을 맛 본 댁 중에서 제일 떨어지는 새우젓이었답니다.
물론 개인적인 맛에는요.
한방보쌈이라고 나왔는데
첫 맛이 바로 고기 잡내가 나서 아... 이게 아닌데 하는 맛이라서 놀랏답니다.
실내 규모나 서빙 보시는 분들의 친절함과 넓은 주차장에서 받은 감동과는 너무나 먼 나라 얘기인 듯 해서요.
많이 당황을 했드랬죠.
보통은 쫄깃한 식감이나, 부드러운 식감 둘 중에 하나인데 어느 한쪽도 아닌 듯 해서 점수가 많이
아주 많이 깎였답니다.
기본 70으로 볼 때 50정도...
왜냐면 막국수를 먹다가 조금 후에 바로 식으니 살코기가 너무 딱딱해져서 바로 굳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함께 나온 보쌈 무김치도 매력이 없어 설상가상이네요.
메밀회막국수라 명태회?가 함께 많이 나왔네요
따로 앞접시에 덜어서 보쌈하나에 회 한조각 얹어서 먹었습니다.
궁합이 좋을 것 같아서요.
생각보다는 명태회?가 식감이 좋지를 않아서 금상첨화는 아니었고, 양념맛에 비린맛과 고기 잡내는
잘 잡아 주었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나 할까요..ㅠㅠ
너무 혹평이라서 쓰는 저도 불편합니다만, 솔찍한 후기를 가장 선호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취향을 두서 없이 늘어 놓고 마네요.
죄송합니다.
육수인가 본데 특이한 점은 없고 그냥 육수입니다.
비빔에 넣어서 비비면 덜 퍽퍽할 것 같아서 그냥 넣어 주었답니다.
한 번 맛을 봤는데 그냥 그랬죠...
명태회?를 빼 버려서 비벼 보니 약산 슴슴했는데 너무 달거나 짠것 보다는 백배 낫더군요.
평양냉면을 너무 슴슴해서 못 먹습니다만,
이런 슴슴함은 괜찮거든요...
나름 매력도...
강원도 메밀면을 (메밀 함량 높은 메밀면) 면만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슴슴하고 너무 맛있는데
그냥 그 상상하면서 먹었드랬죠...
아???
근데 면이 너무 질겨요.
진짜 쫄면인 줄 알았답니다.
하마터면 가위질을 할뻔 했어요.
가위를 잡았다가 아니 이건 아니지 참자...
그래서 가위를 도로 놓았답니다.
정말 입술로는 자를 수 없어서 치아로 자르는데도 엄청 애를 먹었쬬...
그래서 이 댁 메밀막국수는 쫄면막국수다라는 혼자만의 건방진 결론을 내렸답니다.
넓직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참 좋은데....
개인적인 취향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글 쓰는 동안 죄송하고 많이 아쉬웠답니다.
주문 즉시 직접 반죽하여 면을 뽑는다는 세종시 봉평막국수
순메밀 100% 메밀막국수도 한다는데 요건 맛을 보지를 못했답니다.
아직 세종시에는
주문리동치미메밀막국수와
메밀꽃필무렵이 남았으니
언제 또 세종시에 메밀막국수를 맛 보러 메밀막국수맛집을 찾아 방문을 해 보겠습니다.
세종 봉평메밀막국수
세종 봉평막국수
세종 봉평막국수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 329-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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