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줄 서서 먹는 메밀막국수 뚜두우우............우웅.....!
처음 방문 당시가 2010년
그때 간판에 상호는 => "봉평메밀막국수 대궐 논두렁김치볶음찌개"
명함에 박혀진 2013년은 => "대궐 봉평동치미메밀막국수" 대표 이황희
2010년도에는 6000원, 현재 2023년도에는 만원.
세월이 또 그렇게 흘러 가는군요.
10년 당시 안산을 돌아 보고는 그래도 이 지역에서는 대궐만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특별한 곳은 못 찾았었드랬죠.
주말에는 웨이팅이 심하다고해서 평일에 갔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대궐막국수
자리에 앉으니 메밀차가 나왔습니다. 냉수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 속으로 외쳤습니다....감사합니다.^^
홀짝 홀짝....사진으로는 유자차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안산막국수 - 대궐막국수 양념통
10년에 한번 사용할까 말까 하는 친구들.
보통은 막국수 보다는 수육이 먼저 나오는데 이 댁은 앉자 마자 바로 메밀막국수부터 나오네요...깜놀....^^
비결이 뭘까? 반가움 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는 뭘까..........
여튼 총알처럼 빨리 나온 대궐막국수
레시피가 10년 전과 동일합니다. (김가루 깻가루 싫어 하는데요....ㅠㅠ)
김가루 깻가루를 걷어 내고 면을 중심으로 접사를 해 보았습니다. 카메라가 면을 거부합니다요....^^;
안산막국수 - 대궐막국수
동치미국물입니다. 나쁘지 않네요.
특히나 열무김치는 열무가 연해서 좋네요. 사실 전국에서도 열무김치 연한 곳은 극히 드물답니다.
상위 1%로라고 생각합니다.(연한 열무를 최우선으로 본 개인적인 생각)
특이하게도 마늘조각에 쌈장?이 발라져 있네요. 이런 조합은 처음인데 괜찮네요. 맘에 듭니다. 편리해서 좋아요..
그런데 아쉽게도 면이 쫄깃쫄깃 합니다.
쫄면사리 같아서 잘 끊어지지가 않네요. 가위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화들짝 놀라서 지워버렸죠..
머릿속에서 가위라는 불경스런 물건을...
수육은 맛있네요.
고소하고 퍽퍽함도 없고 잡내도 없어요.
비계부위가 많이 물렁물렁해서 쉽게 질리지만, 살코기 부위는 정말 쫄깃하고 맛이 으뜸입니다.
고성 백촌막국수 수육도 이런 스타일로 맛이 비슷했습니다.
이 댁 수육 살코기 정말 맛있네요.
만두는 그냥 그냥그냥입니다. 특별함은 전혀 없네요.
추천까지는 어렵겠네요.
처음 맛 보는 만두이니 그 속이 궁금해서 열어보았습니다.
그냥 만두 소네요.
10년이 넘어서 왔으니 식당 내부 전경을 안 남길 수가 없죠........
또 10년 후에 방문할지 모르니.........참고 삼아서.
평일이라 대기가 심하진 않았지만 내부가 크지 않기에 대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주차난도 피할 수 없는 곤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 도로도 좁아서 갓길 주차도 여의치가 않네요.
지인들을 대동한다면 줄을 서는 일은 절대 없을 듯 싶습니다. 후에 미안할 것 같아서요.
그래도 열무김치의 연함과 수육의 쫄깃함은 으뜸이네요.
시원한 동치미국물도 잘 마셨습니다.
리필을 하니 깜깜무소식이라 한그릇으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려 본다면........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궐막국수 면발은 쫄면사리다 정도로......
수육은 안산 메밀막국수전문점에서는 최고다 정도로..
안산 이동에 춘천의 명가막국수가 전국 최초로 분점을 냈다고 하는데 방문해 봐야겠네요.
안산 팔곡일동에 개수리막국수도 문을 열었고....
대궐막국수
안산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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