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수원 막국수 - 수원 화서동 태백막국수&보쌈 수원 홍밀면옥

물은 물처럼 2022. 11. 20. 23:46

수원막국수 

수원 화서동 태백막국수&보쌈

2022년 후반기 현재는 홍밀면옥으로 상호가 바뀐 상태다

대략 6년 전에는 태백막국수였었다.

그 당시에는 막국수 면발이 지금 같지가 않았다.

좋다 그렇지 않다는 개인적 취향이기에 생략하고,

그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면발이 좋아졌다.

그것도 아주 많이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

6년 만에 찾은 이유도 그래서였다.

 

그 당시 막국수 한 그릇의 가격이 7000원이었군.....

 

막국수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막국수 한 그릇의 가격이 10,000원으로

격상 된 것에 대해서는 쌍수 들고 환영을 한다.

왜? 자가제면의 가치를 알고 있으니까...

육수를 만드는 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니까.....

막국수를 만드는 식당을 찬양 하니까...

그냥 감사한 마음 뿐이다....

 

그 가치와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어도 좋다. 

 

 

지금 부터는 2022년 1월 29일 방문이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몇 대 세우면 자리가 꽉 찬다.

그것이 아쉽긴 하지만,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 오는 방법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닐거란 생각이다.

막국수에 대한 애착만 있으면....

 

 

6년 전에는 좌식이었었는데 모두 테이블이 있는 입식으로 바뀌었다.

요즘은 대부분 입식으로 바뀌는 구조라 당연한 풍경이다.

막국수전문점의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 되어진다.

다른 음식점도 그런가? 그건 관심없다... 오로지 막국수전문점에만 눈과 귀가 쏠려 있으니 말이다.

 

 

보통 천국의 문이 열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바로 오전 11시............

 

 

메뉴는 예전과 비슷하다.

명칭만 달리 했을 뿐.

들기름막국수가 추가 된 것이 큰 특징이다.

원조 용인 고기리막국수의 들기름막국수의 힘이 이곳 수원까지 영향을 주었다.

아니 전국적으로 들기름막국수 열풍을 몰고 왔다.

 

 

여전히 보쌈과 홍어가 메뉴에 있다

한결 같은 메밀막국수 전문점 되시겠다.

아쉬운 것은 그 따듯하고 구수했던 육수가 보이지를 않는 다는 것.

 

 

드디어 6년 만에 맛 보는 수육 되시겠다.

맛이 괜찮다.

돈육 특유의 잡내도 잡고, 식감도 좋다.

 

 

용인 고기리막국수의 원조 들기름막국수와 비교할 생각에 기대가 되는 태백막국수의 들기름막국수는...

처음 면발의 식감을 느껴 보고는 깜짝 놀랐다.

6년 전의 면발과는 완전히 달라서였다.

면발의 식감이 굉장히 좋아졌다.

적어도 수원시 안에서만큼은 최상위급이다.

 

수원에 언제부턴가 3대막국수 맛집이 소문을 타고 내 귀에 까지 들려 왔지만 

모두 가 보고는 실망과 함께 그냥 박물장수가 엉뚱한 소문만 퍼뜨리고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나마 둔내막국수댁 면발이 좋았다는 기억만 있을 뿐

또 다른 식감으로 파장동의 강원도메밀막국수댁이 면발이 특이해서 좋았던 기억.....

요즘 새로 문을 연 개수리막국수가 그나마 그 뒤를 이을 뿐......

   

 

 

여튼,

수원 태백막국수 면발이 많이 많이 좋아졌다.

6년 전과는 비교가 안 되어서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막국수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맘을 담아 소중하게 입 안으로 고이 모셔 주었다.

한 젓가락, 한 젓가락 정성을 다해서.....

 

 

사실 맛은 약간 느끼한 맛이 나서 용인 고기리막국수 원조 들기름막국수에는 못 미치지만

아쉬운대로 들기름막국수를 기다림 없이 쉽게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감사한 시간이었다.

기술 보다는 재료에서 오는 차이라고 느꼈다.

비타민 음료와의 전쟁에서 

원조 광동 비타500이 살아 남았듯이 원조의 재료는 따를 수가 없다.

같은 방식 같은(비슷한) 재료라도....

 

 

그래도 6년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일취월장한 면발의 맛에

환호를 날려 드리고 돌아 올 수 있어서 큰 소득이었다.

화서동의 태백막국수&보쌈

현재는 수원막국수,

화서동막국수,

"홍밀면옥"

되시겠다.

 

어 지금 보니까 

대표님 존암이 홍민표!

바뀐 상호가?

홍밀면옥!

우연이련가......

 

화서동 수원막국수 홍밀면옥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볼 수 있는 댁이어서 너무 감사한 메밀막국수전문점이다.

이제 수원막국수 하면 두 번째로 먼저 생각이 날 막국수전문점 되시겠다.

 

 수원막국수

화서동 막국수

홍밀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