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강원도 춘천막국수 - 춘천 남부막국수 메밀총떡이 무난, 춘천하면 모래재와 새술막이었는데 ...

물은 물처럼 2021. 7. 31. 02:14

 

춘천으로 막국수를 맛 보려고 출발했다.

드디어 도착한 춘천.

 

 

남촌막국수 분점이 눈에 띈다

들어갈까 잠시 고민하다 씽......

 

 

월드온천

춘천에 가면 한 번은 들르는 춘천 온천으로 온천수가 부들부들.. 

 

춘천도 길이 막히는구나..

심하지는 않아도.

 

 

안 가본 곳을 가 보자 해서 찾아간 춘천 본관남부막국수

 

 

열무김치와 무절임이 기본 찬으로 나왔다.

그런데 너무 질기다. 열무가

씹다가 줄기가 남아서 다시 꺼내어서 한쪽으로 밀어 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3번 시도하다 결국 포기...

무절임도 그다지 ...

뭔가 불안함이 밀려 온다.

 

 

그 생각을 지워버릴려고 하듯 이어 나온 물막국수 ?

어라..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양념이 다 되어서 나왔네....

이런 ?????????????

그렇다....................

비빔도 아닌 물도 아닌 짬뽕으로 나온 것이다.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로... 말이다.

육수를 따로 주신다 부어 먹으라며....

열심히 설명을 하시는데 ( 설탕 넣고 뭘 더 넣고.... 등등) 하나도 들리지를 않는다.

이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하나..... 그 궁리로...

그래서 평소는 하질 않는 행동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래 양념을 쳐 보자....

그래서 겨자 설탕... 이것 저것 열심히 넣어 보았다.

결과는 꽝.....

그래도 열심히 먹고 먹고 또 먹었지만 결국 절반을 남기고 말았다.

엄청난 불경을 저지르고 말았다는 사실에 아직도 막국수신께 죄를 청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나름 엄청 노력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모듬전이다.

감자전? 질퍽하기만 하고 별로다.

녹두전? 역시나 퍽퍽함을 잡지를 못했다.

그럼 전병은? 어라................

괜찮다. 아니 맛있다.

그나마 전병이 이 댁의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었다.

맛나게 전병을 연거푸 입에 넣어 주었다.

부드럽고 씹는 맛도 괜찮고 뭔가 부조화스런 맛도 없어서 좋았다.

전을 시킬려면 감자전도 아니고, 녹두전도 아니다. 바로 메밀전병을 시키면 후회는 없다.

 

본관 남부막국수 출입문

깔끔하다.

 

메뉴판이 밖에 붙어 있어서 미리 주문을 생각해 두면, 안에 들어가서 서로 편리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간단해서 메밀막국수 전문점이란 타이틀에는 최고의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별당막국수

역시나 처음 눈에 띈 별당막국수 잠깐 고민했는데 지금은 후회가 막급했다.

 

공용주차장 근처에 있는 불사우나 /찜질방 - 자수정사우나

 

 

남부막국수 바로 앞이 공용주차장이라 주차는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본관 남부막국수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81번길 16

남부막국수에서 맛 본 막국수에 실망이 커서 바로 춘천을 떴다.

명가막국수의 열무김치가 전국 최고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다시 들르고 싶었는데 

내 년을 기약해야 되겠다.

지금은 없어진 것 같은데 춘천시 퇴계동에 모래재막국수가 면발이 1,2위 였던 기억이다.

후에 그 맛을 보려고 찾았는데 그 자리에 없어서 돌아서야 했었다.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새술막막국수 모래재막국수와 대동소이로 1,2위 다투었기에

다시 찾았는데 그때는 맛이 완전히 달라서 실망하고 돌아섰던 안타까운 기억도 새록새록.....

춘천은 이제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요즘은 가평쪽이 맘에 들어가고 있는데 후에 가평을 찾아서 막국수여행을 가야 되려나.....

 

 

춘천에 들렀었던 메밀막국수댁이...

모래재막국수

새술막막국수

부안막국수

연산골막국수

샘밭막국수

유포리막국수

대룡산막국수

삼대막국수

시골막국수

명가막국수

남부막국수 전에 갔었던 기억이, 그럼 새로 옮긴 곳인가 현재는? 그때도 남겼는데...ㅠㅠ

                헉 지금 확인해 보니 번호가 같다... 2010여년 그때는 막국수가 5000원이었네.

경강막국수

 

박힌 돌 보다는 굴러온 돌을 찾아야 될려나....  고기리막국수처럼...

그래도 아직은 메밀막국수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춘천과 봉평임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