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메밀막국수를 찾아서 _ 안성막국수 안성 맛집막국수 이동저수지근처

물은 물처럼 2020. 6. 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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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메밀막국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안성막국수 - 맛집막국수

 

큰 길가에 덩그러니 집한 채(식당) 있는데 손님이 많아서 평소 시식을 못했다가

기회가 되어서 자리를 했는데 맛있단다 그래서 지인의 말을 듣고 한 번 방문해 보았다.

안성에 있는 맛집막국수 근처에 이동저수지가 있어서 카페도 보인다.

 

인산인해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광경이라 기분이 좋았다.

메밀막국수 전문점들을 방문해 보면 이런 광경이 흔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용인 고기리막국수 막국수전문점을 방문했을 때와 비슷했다.

그때는 대기인원 수가 15명 정도였는데

이곳 안성 맛집막국수 막국수전문점에서는 25명이 대기인원 수로 나온다.

 

대기하고 있는 동안 많은 인원에 그냥 다른 막국수집으로 가는 분들도 보인다.

 

후회하지 않을려면 기다려야 된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차례가 왔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실내로 발길을 옮겼다.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을 하니 냉수가 날라 왔다.

주위를 둘러 보니 메밀차가 눈에 띈다.

처음 보는 광경

이 댁에서는 종이컵에 메밀을 담아서 온수통 옆에 겹겹이 쌓아 놓았다.

실로 감탄스러운 사장님 배려에 기쁘고 감사했다.

뜨거운 온수를 담아서 옆에 모셔 두었다...............  행복하다.....^^

좋아 하는 귀한 것을 옆에 모셔 두었으니 .............  부러울게 없다...^^

노랗게 우러나는 메밀차를 어쩌다 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자리는 만원이다.

각 자 인생이야 어떻든 모두 같은 음식으로 대동단결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모두 행복한 표정들이다.

 

 

벽 한쪽에 조선시대 풍속화가 걸려 있다.

잠시 이 댁 사장님의 개인취향을 엿본 듯 해서 호기심이 찰나로 들었다. 조용하신 분이신가?

보기 좋다.

 

 

대기인원수가 많아 오랜 기다림에 비하면

음식은 바로 바로 나왔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행복의 퍼즐들이 보기 좋은 모습으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수육이 대/중으로 구분 되어 있다.

이건 중이다.

이 댁만의 또다른 특징....

수육 위로 참깨가 통으로 가득 뿌려져 있다.

처음 보는 비주얼에 기대감과 과하다는 맘이 동시에 들었다.

그래도 무조건 감사함.

 

비율도 딱 좋다.

색감도 괜찮다.

양도 좋다.

 

음..맛?

퍽퍽하거나 돈육 특유의 비린 냄새도 없어 좋다.

씹는 식감도 좋다.

맛은 기본은 한다.

 

 

시원하게 나온 물막국수

김가루가 엄청나다.

반면 야채고명은 그냥 몇가닥? 정도로 지극히 적다.

단출한 고명은 좋아하지만

김가루가 너무 많고 야채 고명이 이도 저도 아닌 형태로 나와서 많이 아쉽다.

면은 메밀가루가 너무 적게 들어갔다.

입술로 면을 자르는데 힘들다.

면의 색감도 유백색과는 거리가 멀고 회백색에 가깝다.

역시 면발도 많이 아쉽다.

육수도 슴슴하다.

개인적으로는 동치미국물이나 시큼한 육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기호에는 맞지 않았다.

  

 

 

백김치 색상이 너무 맘에 든다. 

무절임 색감도 좋다.

맛도 괜찮았다.

 

 

 

안성 맛집막국수 메밀 면발 20%에서 30%쯤 될려나?

질긴 편이다. 메밀막국수면에서 본다면.

 

 

이 댁도 면위에 양념을 올려 놓았다.

물/비빔 섞어 나온 면처럼 선호하지 않는다.

짜장이면 짜장 짬뽕이면 짬뽕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짬뽕위에 짜장소스를 살짝 올려 놓은 광경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싫어 한다.

 

 

그래서 항상 이런 형태로 나오면 하는 반복되는 일처리...

맨 위에 양념이 있는 면만을 따로 걷어 내어 먼저 없애 버린다.

맛 보는 것이 아니라 없애 버리는 것이다.

그런 후에 편히 식사를 즐긴다...

 

양념은 살짝 매운맛이 느껴진다.

이 댁은 무조건 물보다는 비빔.

 

 

항상 이렇게 무조건 빈그릇으로 감사를 대신한다.

귀하게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 받고 난 후에 기본 예의라 생각해서이다.

무엇보다 메밀면을 가장 좋아 하니 당연한 결과물인 것이고.....^^

 

 

 

경기도 안성시 안성대로 2126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788-2번지

안성 맛집막국수

 

 

 

볶은 메밀을 이렇게 5천원에 판매하신다.

통메밀로 볶아선지 잔가루가 안 보여서 좋다.

예전에 파주에 있는 오두산막국수댁에서 사온 볶은 메밀은 거의 가루다시피 볶은 재료라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 댁의 볶은 메밀은 차로 마셔도 좋을 듯 해서 반갑다.

 

 

경기도 안성의 맛집막국수

대기실이 따로 있어서 실내에서 대기하면 되고

주차 공간도 따로 있다.

메밀차가 기억에 남는 메밀막국수전문점이다.

 

 

 

 

 

맛집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먹고 여유있는 시간을 갖으려면

이곳에 들러도 괜찮을 것 같다.

이동저수지가 있어서 근처에 카페가 좀 보인다.

그 중에서 규모나 뷰가 괜찮은 장소에 위치해 있다.

 

"Lee & Hoy's Coffee" 

이동저수지 카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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