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메밀막국수맛집따라서 - 남양주막국수 교감막국수

물은 물처럼 2020. 5. 7. 11:25

남양주막국수

교감막국수

 

12시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절반도 차질 않아서 다행이네요.

한 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네요.

돼지 불고기는 안 한다네요.

사실 "생활의 달인" 방송을 보고 혹시나 해서 왔습니다.

생생하게 맛을 보며 본인의 이름 석자를 걸고

감탄을 자아내며 맛을 보는 모습에 차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혼잣말도 아니고 방송인데 .....

그러나 

역시 방송은 방송이네요.

다른곳과 큰 차이점이나 장점을 찾지 못하고 왔습니다.

 

 

비빔이나 물 또는 온막국수도 아닌

교감막국수네요.

메뉴가 색다르긴 합니다. 

 

 

냉수를 주시길래

면수를 따로 시켰습니다.

맛을 보니 텁텁하고 알콜(?)향이 올라 오네요.

맛을 본 면수 중 가장 맛이 없었어요

 

 

 

닭불고기 2인분입니다.

맛은 보통이네요.

메밀막국수와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네요 제 개인적인 취향에요.

사실 닭고기를 그리 좋아 하지 않아서 더 그런가 봅니다.

시판 되어 나오는 쟁반막국수(족발집)와 같이 먹으면 어울릴 듯 하네요.

 

 

드디어 나오신 남양주 막국수! 생활의달인 막국수! 교감막국수!

헉!

내가 제일 싫어 하는 스타일이다.....아

비빔도 아니고 물도 아닌 것이.....ㅠㅠ

그래서...

언제나 하던 방법대로

면과 양념을 섞지 않고 그대로 위에 양념부위만 살짝살짝 면과 함께 먹어 주었다.

그리고 남은 면은 동치미국물을 부어서 물막국수로 시식을 해 주었다.

 

 

유백색이 아닌 회색빛에 검은점까지 

이것이 아닌데.....ㅠㅠ

방송에서 셰프님은 뭘 보고 감탄을 하신걸까?

크나큰 의아함을 뒤로 한채 

접시를 그릇 옆에 대고 양념이 덮혀진 부분을 열심히 모아서 면을 끊으려 하는데

끊기지가 않는다.

열심히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안된다.

수십년의 내공을 한 번에 다 쏟아 부어도 안된다.

결굯

직원분이 보시고 얼른 달려와 가위를 건네 주신다.

 

 

여튼

접시에 따로 담아서 맛을 보니 양념이 맛갈난다.

감칠맛이 좋다.

설탕이 아닌 과일의 단맛처럼 맛이 좋다.

그런데......

면을 입안에 넣고 입술로 잘라 보는데 잘라지지가 않는다.

열심히 또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흠.....

쫄면.

생각나지 말아야 될 음식이 이 상황에서 확 떠올랐다.

 

 

 

동치미국물

슴슴하다.

건강한 맛인데 당기는 맛은 아니네...

그래도 재료가 다 싱싱하니 좋다.

 

 

 

열무김치 항아리에서 덜어 먹었다.

남길까봐 몇번을 리필해서.... 조금씩 조금씩

맛은 괜찮았다.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비루개길 219-88

  • 지번용암리 227

  • 남양주 비루개카페

  • 식물원카페인데 손님이 많다. 주차장에 차가 40대는 넘어 보인다. 

 

 

 

반대 차선을 보니 갑자기 행복감이 밀려 온다.

참 다행이구나.

 

남양주막국수 교감막국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1252-19번지

생활의달인 722회차  - 시식하고 돌아와 보니 건질것이? 남는 맛이 없다.

 

 

매일 10:30 - 20:00

Break time 15:00~16:30, last order 19:30

휴무일은 화요일,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