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명가막국수 - 춘천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 전국에 하나뿐인 열무김치 원조를 찾아가다

물은 물처럼 2024. 2. 13. 22:05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안산분점 명가막국수에서 막국수를 맛보았다.

명가막국수를 찾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바로 열무김치 때문이다.

전국에서 열무김치에 풀을 넣어서 김치를 담그는 곳은 명가막국수가 유일하다. 

하여 안산분점에서 열무김치를 맛 보았는데 어딘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본점으로 향했다. 열무김치 하나 땜에...

 

팻말에 쓰여 있는 소양강이 보인다.  춘천이구나..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춘천 샘밭막국수를 지나서....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춘천 감자밭을 지나면.......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다음에 나오는 명가막국수

어라? 여름에도 줄을 서지 않았었는데 이 상황 뭐지???????????????

그래도 텅빈 공간보다는 왠지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물론 전에 와 보았지만..... 

역시 면은 순환이 엄청 빠르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명가막국수 내부 전경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역시 명가막국수 내부 전경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명가막국수 메뉴

특이하게도 보통과 소와 곱이 존재한다.... 와우...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기본 양념 세트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기본 찬 

ㅠㅠ; 열무김치가 안 나온다. 

사실 알고는 왔다 어느 블로그의 최근 글을 보니 열무김치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예상은 했지만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물어 보니 3월부터 다시 열무김치가 나온단다.  한겨울에는 열무김치가 없단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면수인지 육수인지 기억도 없다. 열무김치 하나 보고 왔는데 메인이 사라졌으니 .....

처음 와 보는 곳도 아니고 막국수는 그렇게 맛있게 먹은 기억도 없고.............

그래도 직접 확인했으니 속은 후련하다.

오늘이 마지막이 될터.....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감자전

역시 물컹물컹....  개인적으로는 식감 제로다. 

감자전 중에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감자전 식히려고 자르고, 뒤집자 검은 그림자가 접시를 뒤덥는다...  무서워라...ㅠㅠ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편육 가격이 25000원 20000원 보다는 착하다^^ 이거라도 위안을 삼아야겠다.ㅎ

쫄깃하고 잡내도 없고 맛있다. 부담없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쉽게 질리지도 않아 더 좋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이렇게 삶아진 편육은 식어도 맛있다.

개수리막국수 스타일은 시간과 비례해서 맛이 떨어지고 육질도 질기고 퍽퍽해지는데 말이다.

편육 나이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열무김치가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보쌈김치?를 먹을 수밖에...

그런데 맛이 없다.

아삭함도 전혀 없고, 숙성된 맛도 없다.

한 젓가락 입에 넣으니 한쪽으로 치우고 싶어진다. 

그런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놈 밖에 찬이 없다.

결국 몇 젓가락 억지로 넣다가 포기했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막국수는 메뉴 중 보통이다.

두덩이 메밀면에 양념이 올려져 있다. 

너무 너무 싫어하는 짬짜면 스타일, 이건 분점인 안산 명가막국수가 200배 맘에 든다.

사실 막국수 맛도 춘천 본점보다 안산 분점이 더 좋아하는 맛이다.

이제 굳이 본점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안산 명가막국수 분점 나이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막국수 보통인 메뉴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메밀면 색감은 참으로 아름답다. 먹고나서 소화도 잘 되서 속이 너무 편안해서 아주 좋다.

그런데 양념맛은 너무 싫다.

떫은 맛도 나고, 짠 맛도 나고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 맛만 골라 놓은 듯한 맛이다.

물론 완전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막국수 맛이 없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아름다운 메밀면 두덩이가 곱게 말아져 있다. 색감이 환상적이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막국수 속을 보았다. 기름이 얇게 깔려 있다.

향은 모르겠다. 코로나 후유증이 남아서 기름 향을 잘 모른다. 

그래도 향이 좋은 것은 맡을 수 있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명가막국수 본점 앞 전경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명가막국수/춘천막국수/강원도막국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상천34길 3 

전화 033-241-8443 

매일 아침 10시에 천국의 문이 열린다.

춘천 명가막국수 본점의 특징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풀을 넣어서 열무김치를 담근다는 것이 매력이고

먹고 난 후 소화가 잘 되고 속이 너무 편해서 좋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