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막국수

개수리막국수 - 수원막국수 경기도청점 물김치맛집 맛없는 웨이팅

물은 물처럼 2023. 3. 12. 10:42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언제부턴가 개수리막국수 분점이 늘기 시작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 반겨야 되지만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새로 오픈한 막국수전문점을 방문할려고 천국의 문을 두드리면 그 설레는 기분이 있는데

똑같이 생긴 분점을 방문할려고 문을 들어서면 그 설레임이 없어서다.

이번에는 경기도청점 수원막국수인 개수리막국수를 두드렸다.

 

48년 메밀장인의 솜씨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웨이팅이 있다.

앞에 4팀이 있다 15분 이상의 기다림이었다.

흔한 생각!

맛있음의 웨이팅이겠지.

(맛 없음의 웨이팅이었다)

 

의례적으로 주문을 받을거라고 생각하여 기다리는데 한 없는 기다림.

주문은 받지 않고 그냥 다 지나쳐 버린다.

어라? 이댁 기본이 안 된 식당인가?

할 수 없이 벨을 눌렀다.

그래도 주문을 안 받는다.

바쁘게 돌아 가는 주변 환경을 보고 이해 하려고 했던 선심은 오판이었다.

올 때까지 무조건 벨을 눌러야 되는 구조였다...ㅠㅠ

 

기본 찬으로 나온 녀석들...

새우젓, 마늘, 고추가 예의상 나와 주시고, 물김치와 무절임이 나온다.

무절임은 너무 신데, 물김치는 맛있다.

3번은 리필을 했다.(아낌 없는 친절함에 감사 합니다^^)

식감 아삭하고, 배추 고소하고, 신선하고 적당한 염분에 자꾸 손이 가는 효자이다.

 

면수나 육수는 따로 없고 냉수가 테이블에 장착 되어 있다. 

배운집 자식은 아닌 듯 하고(면수 육수) 기본도 없는 댁인 듯 하여(주문, 리필 등등) 첫 인상은 그리 좋지가 않다.

개수리막국수 화성 안녕점에서 메뉴는 필독 했기에 주문에는 거리낌이 없었다.

단지 주문을 받기까지 기다림이 길었을 뿐.

 

분업화가 안 된 강원도 시골집에서나 복잡할 때 허둥지둥하여 주문을 못 받는 상황 이후

도시에서는 처음 보는 광경에 가슴이 화들짝 .....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메뉴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수원도청점

내부 전경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실내 내부

 

수육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되는데 개수리막국수 화성 안녕점과 똑같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고소하다. 잡내도 없고 비율이야 개인차가 있을테지만

나는 비율은 중요하지 않다 육질이 중요할 뿐.

 

개수리막국수 비빔

양념은 적지 않다.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물막국수

얼음이 둥둥 떠 있다.

북극의 빙하를 여기에 옮겨 놓으셨네요 대단한 기술이군요. (죄송 얼음을 극 혐오)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들기름막국수

느끼한 맛만 나는 들기름막국수, 왜 고기리막국수에서는 이 느끼함이 없는건지 이상하다.

왜 고기리막국수만 고소한건지? 이상하다.

다른 그 어느 곳에서든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특유의 그 독특한 맛이 없는걸까? 그 점이 더 이상하다.

 

이 댁 들기름막국수 면발은 퍽퍽하고 면도 뚝뚝하고 식감도 너무 무르다( 불은 라면 면발처럼).

 

불은 들기름막국수지만 메밀을 존중하는 맘을 담아서 열심히 열심히 그릇을 비워 드렸다.

마지막이란 심정을 담아서....^^;

 

수원막국수 -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물막국수에 빙하가 떠 있어서 육수를 마시는데 매우 힘겨웠다.

한 모금 마시려면 얼음이 입안에 들어와 삼킬 수 없어서 여간 곤욕이 아니었다.

즐거움의 시간이 역경의 순간으로 변하는 아찔한 순간이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노동의 시간으로 변하는 삶의 체험 현장이 되어 버렸다.

면발의 기술이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이라서 맛을 느낄 여유는 없었다.

 

면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고, 메밀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아낌없이 빈그릇을 만들어 드렸다.

나름 최대한 노력을 해 드린 셈이다.^&^

 

개수리막국수 경기도청점

당현히 다른 분점과 비교가 된다.

우선 경험 있는 개수리막국수 화성 안녕점과 비교를 해 드리면

면발- 비교불가 화성안녕점 면발은 아주 좋다. 메밀막국수 면발의 정석을 보여 주시는 화성안녕점

서비스- 비교불가로 극과 극을 향한다.

단, 좋은 것은 사장님 두 분이 열심히 움직이시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금년 1월에 시작하셨으면 아직 갈 길이 멀었으니 후에 다시 방문해서 시식을 해 드려야겠다.

개수리막국수 경기 도청점 - 수원막국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3 더블유타워 1층 107~110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0-1

브레이크 타임을 FM으로 지키는 댁이니 필히 숙지 하고 가야 될 듯 하다.

 

 

 

동해 721카페

은계 호수공원에 위치한 카페

경기 시흥시 은계중앙로 250 은계호수타운2차 502호

경기 시흥시 은행동 608-3번지

 

5층인가 싶다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카페로 내부 인테리어를 한옥 느낌으로 꾸며 놓았다.

 

규모가 작다 보니 창가 자리가 경쟁이 심하다.

규모가 커도 여유가 있을까말까인데 작다 보니 빈 자리는 엄두를 낼 수 없다.

 

동해721카페

아지자기한 내부 전경

 

레몬에이드 색이 핑크빛이다. - 너무 옅은 맛에 기대치는 낮다.

무료로 제공되는 과자 - 맛이 좋다. 가볍게 맛 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빵을 추천 받으니 호빵을 추천하신다.

직접 자체적으로 만든 수제호빵이라며 적극 추천을 하신다.

 

 

사실 맛에는 개성이 전혀 없어서 맛본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한다.

소화력도 떨어지고, 맛에 대한 아이덴티티도 전혀 없다.

즉,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하는 어떤 특징이 전혀 없어서 많이 아쉽다.

 

끝내 자리가 나지 않았다.

 

시흥카페 - 동해721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