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삶 여행

용인 한국민속촌 - 경기도 용인 가 볼만한 곳, 서울근교 나들이

물은 물처럼 2022. 11. 13. 23:07

용인 한국민속촌 나들이...

 

한국민속촌 지번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5

한국민속촌 도로명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할인 없이 정가 구매가 입장료가 32,000원이고,

주차 이용료는 2,000원임.

 

대략 15년 이전에 첫 방문을 했었던 기억이후 두번째로 와 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첫 방문 때 초가집 몇 채가 전부로 볼거리가 없어서 평생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고기리막국수를 일찍 먹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시 방문을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이렇게 다시 재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결론은 15년 전 처음 방문했었던 그 느낌 그 감정 그대로다. 

흠 가격대비 너무 볼거리도 흥미거리도 없어서 역시나 실망을 하고 돌아 왔다.

 

 

그래도 공연장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젊은 배우분들의 노력으로 기분은 좋았다.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냥 마음이 따듯해지고 기분이 좋았었다.

허나,

죄송하게도 세 번째 방문은 다시는 없을거란 확신은 든다.

산책만 하다 오기에는 금액이 너무 크다.

 

 

 

처음 눈에 들어 오는 입구 근처

 

 

공연/행사 안내도

사실 볼 필요도 없지만....

 

 

 

대체로 한산하다.

그냥 도시 안의 아주 넓은 사찰을 한 바퀴 도는 기분...

 

한국민속촌 내의 음식점.

 

다른 구간으로 넘어 가는 연결 다리...

 

그나마 길가 주변으로 물이 흘러서 나름 운치는 느낄 수가 있었다.

이것마저 없었다면 감탄사 아이쿠가 터져 나왔을 뻔...

 

외국관...

 

어느 장인분의 뒷모습. 

 

어느 구간으로 들어 가는 출입문.

 

그냥 세워진 초가집

 

감성공간.

 

 

공연장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연하시는 배우분들....

   불편한 돌 좌석에 앉아 있음에도 열린 마음으로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고 호응해 주는 고마운 관객분들... 

   모두 파이팅....

 

곱게 물들은 단풍 친구들

입동을 맞이 하고 지낸 용인 한국민속촌 내의 자연 풍경.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일을 하는

착한 물레방아..

 

보슬비가 차가운 겨울을 재촉한다.

 

잔잔한 물 위에 사뿐히 내려 앉는 풍경이 시원하고 청량해 보인다.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져 온다.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공연을 한다.

보는 이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져 즐거움을 충전해 준다.

행복해 하는 삶이 아주 보기 좋다.

 

 

주차장에 승용차들이 가득하다.

왜?

뭘 보려고?

그냥 개인적인 의문이 잠깐 들었다.

죄송하지만 가격대비 너무 성의가 없는 용인 한국민속촌이라는 불편한 맘이 앞선다.

 

 

 

용인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장소가

와우정사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세곳인데 

많이 아쉬웠던 한국민속촌이었다.

 

 

여기 부터는 어느 기사 내용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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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뒤늦은 후회…"네이버, 다시 와주세요"

'전자파 괴담'을 이유로 용인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힌 네이버가 지난주 용인 데이터센터 설립을 전격 취소한 가운데 인천 부산 의정부 안양 파주 등 지방자치단체 수십 곳에서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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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 기사가 떠올랐다.

용인시에 들어서면 일단 불편한게 드라이브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 본 도시 중에서는 도로가 가장 불편하고 복잡하고 난잡하게 계획을 했다는 나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용인에만 가면 와 이상한 도로를 꼬아 놓은 도시에 다시 왔구나란 생각이 제일 먼저 앞선다.

그래도 자꾸 용인에 오는 것은 

용인을 좋아해서겠지...^^&^^

 

행복한 얼굴과 즐거운 표정을 보여준 한국민속촌 공연장 배우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하늘에 띄우며

한국민속촌의 하루 일과를 마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