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 사찰

서산 개심사 - 전국유명사찰여행. 네모난 연못이 인상적인 사찰

물은 물처럼 2020. 10. 4. 22:13

서산 개심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서산에 개심사가 가 볼만 하다는 식사 도중에 지인의 말을 듣고 

드디어 서산으로 떠나 오게 되었다.

막국수가 서산 쪽에는 사랑 받는 메뉴가 아니어서 관심 밖의 지방이었는데

좋다는 말에 귀가 팔랑거려서 설레는 맘으로 도착한 개심사..

 

상왕산개심사

 

고목이 나란히 보기 좋게 길목을 지키고 서 있다

수백년 동안 한자리에서 꿋꿋이.

 

이정표

개심사 해미읍성,보원사지,전망대 

백제시대에도 흘렀을 듯한 숲속 계곡 물줄기.

 

개심사로 이어지는 돌계단

 

 

 

이 나무다리로 이어지는 개심사 입구

나름 운치가 있어서 걷는 즐거움이 새롭다.

 

특이하게도 범조아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다.

소리가 더 멀리 멀리 퍼지려나...

 

웅장하진 않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사찰로

가볍게 산보 삼아서 오르내리기에는 괜찮았다는 생각이었다.

숲속 공기도 맑았고, 돌계단을 오르며 차분해져가는 마음도 좋았고, 네모난 연못을 따라

가로 놓여 있는 나무다리도 이색적이어서 좋았다.

흐릿한 탱화가 제일 맘에 들었던 조용하고, 아늑한 서산의 사찰 개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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